라쿠엔(Rakuen) 엔딩봄

GAMES/PAKAGE
2018.07.30








한 아이가 낙원을 찾아 가는 이야기

플레이 타임은 8시간 정도 걸렸고

아직 도전과제가 조금 남았으니까 조금 더 채워질듯.


병원에 도둑이 들고

아이가 소중히 가지고 있던 동화책이 도난 당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엄마는 되찾아 온 책의 비밀을 말해주며 본격적으로 아이의 여행이 시작된다.


모리조라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지만

지금 모리조라는 잠들어 있는 상태.

그를 깨우려면 숲의 시험을 통과 해야 한다.

병원에서 만난 등장인물이 리블마을에서도 등장하는데

그들이 갖고있는 고민과 걱정을 풀어나가면서

숲의 시험을 통과 하고 결국은 낙원을 향해 나아간다.


스토리도 좋았고 특히 OST가 너무 아름다웠다.

중간중간 퍼즐도 등장하는데, 어려운 편도 아니고

오히려 쉬운편이라 그냥저냥 풀어낸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연 아이가 여행한 리블들의 마을은 대체 뭐였을까?

다른 차원이었을까, 아이의 꿈이었을까. 뭐였을까 싶었던것.


야미의 정체도 너무 쉽게 알아 볼수 있다.

이름부터가 너무 스포...


그리고 개인적으로 토니 에피소드는 너무 발암 그자체...

크리스티나 너무 보살 아니냐...그럼에도 아빠가 좋아?


토니는 심술맞은 할아버지지만 속으로는 외로운거야<<???????

외롭다고 심술맞게 대하는건 또라이고...

말도 없이 외로운걸 알아달라는건 더 미친거고

유일하게 플레이하면서 울었던게 토니 에피소드였는데

감동적이라 슬퍼서 운게 아니라

크리스티나가 나같고 감정이입 심하게 되다보니까 격하게 화가나서 운거임.


토니 에피소드를 대략 정리하자면..

토니에겐 크리스티나 라는 딸이 있었고

그 다음에 베니라는 아들이 태어났다.

크리스티나는 너무나 기뻤고 베니와 정말로 잘 지냈으며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었지만

토니는 크리스티나를 볼때마다 '남동생을 잘 지켜줘야 한다. 잘 보살펴 줘야 한다' 를 계속 언급하고

<<<이거 대한민국 장녀들이 매번 듣는 단골멘트

크리스티나도 장난감 갖고 노는 아이고요?

아무튼 그러다가 베니가 다리위에서 뛰놀다가 강물에 떨어져서 죽게된다.

물론 크리스티나는 계속 내려오라며 타이름

근데 토니는 그 이후로 크리스티나에게 무심하게 대하고 차갑게 대함

슬픈건 알겠지만 눈앞에서 동생 죽는걸 본 아이한테 저게 할짓인가 싶고

그치만 토니의 속마음은 그게 아니고 괴롭고 힘드니까 웅앵웅 뭐어쩌라고...?

무심하고 무책임한 아빠 포장하기..ㅎㅎㅎㅎ 진짜 별로였음 이 에피.


암튼 이 에피만 빼고 보면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좋았다.

오랜만에 탄탄한 쯔꾸르 게임 하나 발견한 느낌.